‘조선대학교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19일 제막... 전국 지방대 최초
홍보팀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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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19일 제막... 전국 지방대 최초
‘기억을 간직’하는 조선대 백일홍 동산에서 제막식 개최
54명의 조선대 출신 6·25참전유공자 이름 새겨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오는 19일(금) 백일홍 동산에서 전국 지방 대학교 최초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 김춘성 총장과 안도걸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재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명비 제막 ▲롤콜 및 헌화 ▲기념사 ▲인사말씀 ▲감사의 시간 ▲조선대 음악교육과 5인 앙상블의 헌정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막식에는 6·25전쟁에 참전하고 무장간첩과 교전 중 산화해 ’68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조선대학교 법학부 출신 故 소병민 중령의 유족이 함께해 뜻을 더한다. 감사의 시간에 조선대학교 총동창회가 故 소병민 중령 유족에게 명예로운 동문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명비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 대학교 최초로 세워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명비에는 건립 취지문과 함께 조선대학교 출신 6·25참전 호국영웅 54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건립 취지문>
이 명비는 6·25전쟁에 참전한 조선대학교 출신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선배님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었으며, 그 숭고한 뜻은 우리 대학의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명비 조형물은 조선대학교 본관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학문의 전당이자 민주·호국정신의 산실인 캠퍼스 공간과 어우러져 기념적 상징성을 더했다. 명비가 세워지는 백일홍 동산은 붉은 꽃잎이 오랫동안 피어 기억을 간직한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서 더욱 뜻깊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들의 이름이 모교 캠퍼스에 새겨진 것은 대학의 큰 영예”라며, “이번 명비가 학생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미래 세대를 향한 보훈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별첨.
1. 조선대학교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전경
2. 제막식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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